자취템 다우니 실내건조 세탁세제 진짜 좋네요 무조건 사세요

#내돈내산 #자취템

728x90

집에 건조기가 있긴 하지만 전기세도 많이 들고 빨래량이 많지 않을 때에는 그냥 햇볕 좋은 날에 적당히 걸쳐두고 말리거든요. 근데 건조기 쓸 때는 잘 몰랐는데 은근히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쾌쾌한 냄새. 많이 심하지는 않은데 건조기 쓸 때는 그 뜨끈한 바람에 드라이 시트랑 섞여서 늘 좋은 냄새가 났거든요. 그래서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라는 걸 이번에 처음 맡아봤어요.

그동안은 독일에서 건너온 그 유명세제만 썼고, 국내 브랜드 제품은 잘 안 빨리는 거 같아서 한 번 사더라도 좋은 거 사자라는 생각으로 조금 비싸더라도 그 제품만 샀었는데요, 그 독일 제품도 충분히 향기도 좋고 잘 빨려서 좋았는데 실내건조용이라는 타이틀로 아예 다우니 세탁세제가 나와서 궁금한 마음에 작은 용량으로 한 번 구입해봤어요. 

한 번 써보고 느낀 2가지 장점

1. 세탁이 잘됩니다. 세탁된 것을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흰 양말이나 수건 세탁이 정말 상쾌하게 잘되더라고요, 저 같은 자취생은 흰양말 애벌빨래하는 게 조금 귀찮기도 하고 번거로우니까 그냥 다 털어서 넣는데 아주 100% 표백한 것처럼 새하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랐던게 수박을 먹다가 밑에 깔아둔 수건에 수박물이 묻었는데, 이 수건도 애벌빨래 없이 그냥 집어넣고 빨았는데 수박물이 다 지워지고 깨끗하게 세탁이 되서 신기했네요. 

2. 향기가 좋다. 다우니 하면 섬유유연제가 유명하잖아요. 저도 한창 다우니 섬유유연제 많이 구입해서 썼었는데요. 너무 향기 강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다우니 실내건조 세탁세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향이 빨래 잘 빨아졌다는 상쾌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

아직 사놓은 세제가 많아서 바로 다우니 세탁세제로 옮겨가진 못하겠지만 실내건조용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무색하지 않게 정말 잘 만든 세제인것 같습니다. 사놓은 세제를 다 쓰면 다우니로 풀세트 구입을 할까 생각중이네요. 그만큼 정말 만족스러운 세탁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