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예쁜 선풍기 르젠 리퍼 LZEF-VD1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기 (feat.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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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여름이 다가와 선풍기가 하나 필요했는데 이왕 사는거 뻔한 선풍기보다는 좀 디자인이 예쁜 선풍기를 사고 싶었다. 처음에는 삼성이나 그냥 선풍기 하면 생각나는 그런 선풍기들을 많이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선풍기 가격이 비싸더라.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오늘의 집에서 선풍기 리퍼 행사 배너를 보고 구입하게 된 르젠 LZEF-VD1 선풍기다. 

디자인도 예쁜데 리퍼 제품이라 가격도 다른 선풍기보다 저렴했고, 오늘의 집에서 신규회원 쿠폰까지 줘서 2만원대에 구입했다. 리퍼 제품이라 단종됐지만 원래 가격은 6~7만원대이다. 딱히 리퍼제품에 거부감이 없었던 이유는 선풍기가 무슨 기능이 필요한가. 바람만 잘 나오면 되지. 이런 생각이어서 딱히 거부감 없이 구매했던 것 같다. 경험상 선풍기는 사실 딱히 고장 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기도 했고. 

리퍼제품이라 여러번 재포장을 거쳐서 그런지 박스는 너무 지저분하다. 어차피 조립하고 버릴거니까 크게 의미는 두지 않았다.

모델명은 LZEF-VD1 르젠 선풍기이다. 제조국은 중국

대략적인 기능은 15시간 타이머, 좌우회전, 자연풍, 수면풍, 온도감지, 수면 기능, 24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24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좋은데 너무 미세하게 단계별로 바람을 조정할 수 있어서 너무 춥거나 세면 나의 컨디션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점이 좋았다. 

박스를 열어보고 이거 조립 어떻게 하지? 막막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간단했다.

리모콘도 별도로 들어있어서 리모콘이나 스마트폰앱으로 무선 조정이 가능하다. 무선 조정이 가능한 선풍기는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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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샷! 조립은 사용설명서만 보면 쉽게 할 수 있으니 단 나사를 1개 꽂아야 해서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다른 선풍기는 머리 부분을 그냥 맞추도록 설계되어있던데 이 부분은 안전상에 이유인지 조금 아쉬웠다. 왜냐하면 먼지가 끼면 해체하여 선풍기 날개나 머리 부분을 청소해줘야 하는데 매번 드라이버를 풀어서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게 너무 꽉 끼어서 약간의 힘을 주어야 제대로 맞는다. 

24단계까지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해서 내 상태에 맞게 미세한 바람 조절이 가능하고, 수면, 자연풍 모드도 있어서 조금 더 쾌적하게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점이 좋다. 

리모콘이 별도로 제공되지만 스마트폰앱으로도 무선 조정이 가능하다. 바람세기 조절, 타이머 기능, 회전 조절 등이 가능하다. 타이머 기능으로 꺼짐을 조절할 수 있지만 자기 직전에 춥다면 스마트폰으로 끄고 바로 취침할 수 있어 간편하고 편리하다. 

사실 이 모델은 단종되어 더 이상 판매는 안하지만 이 시리즈로 계속 선풍기를 업그레이드해서 판매하고 있다. 르젠에서 나온 선풍기 디자인이 대부분이 다 예쁜 것 같다. 물론 가격은 6~7만원대로 정가 다 주고 사려면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다. 나는 오늘의 집 신규회원 쿠폰으로 2만원대에 구입했기 때문에 너무 너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