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드라이브도 할겸 남산 왕돈가스집에 다녀왔어요. 남산 왕돈가스는 초등학교 때 아빠 손잡고 다녀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요, 그 때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아직도 돈가스 하면 남산 왕돈가스가 떠오른답니다.
남산왕돈가스 원조 논란이 많지만 저는 이곳을 다녀왔어요.
이 곳이 1992년에 생긴 최초 남산 돈까스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주소는 서울 중구 소파로 23이고 전화번호는 02-755-3370입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빈그릇을 주시고, 알아서 먹을만큼 담으면 됩니다. 매장에 표기되기로는 김치 국내산이었어요.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남산 돈까스만의 특징! 바로 풋고추를 함께 주는 것. 느끼한 돈까스를 한 입 먹고 풋고추를 베어물면 개운하고 맛이 좋아집니다. 이것도 뭐 추억을 먹는 거라고 할 수 있죠. 스프는 안 나오는거 같아요. 국물만 주십니다.
기본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9,500원입니다. 와 가격 한 번 대단하네요. 자주는 못 먹겠어요 ㅎㅎ그냥 가족들 친구들과 나들이 갈 때 한 번씩 먹는 걸로. 실제로 가족, 연인분들이 많이 드시더라구요. 애들도 잘 먹구요.
정신 없다 먹다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기본적으로 옛날에 먹었던것처럼 맛이 있었고,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삭한 일본식 돈가스와는 차이가 있어요. 저는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상관 없는데, 같이 간 일행은 바삭한 느낌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각 자 취향이 있는거 같아요. 고기 두께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데 이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토요일 오후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도 많고, 장사도 잘 되더라구요. 역시 맛집은 맛집이었습니다.
주차정보
주차는 공간은 넓지 않은데 발렛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세요. 엄청 친절하시고, 별도로 발렛비는 받지 않으십니다. 음식값에 포함이 되어있는거 같기도 하고ㅎㅎ 알아서 주차해주시고 나중에 차 뺄 때 수신호까지 다 해주시니까 그렇게 주차에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마음 편하게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날씨도 좋고 밥도 맛있게 먹어서 명동에서 안양까지 드라이브 다녀왔네요. 차도 그렇게 많이 밀리지 않고 드라이브 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더 많은 곳을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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