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너무나도 더웠던 여름이 드디어 끝이 나는 거 같다. 창문형 에어컨을 해체하고 내년 여름에 다시 설치할까도 잠시 고민해봤지만 그걸 해체해서 다시 어딘가에 보관하는 것도 부담이고, 다시 설치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귀찮을 것 같아 그냥 커버를 씌워서 그대로 보관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에어컨 커버 그게 뭐 얼마나 하겠어 하고 창문형 에어컨 커버라고 검색을 해보았지만 주로 공방이나 수선집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그런지 가격이 매우 비싸게 느껴졌다. 보통 2~3만원대. 정말 부르는 게 값이라고 느껴졌다.
그냥 신문지나 보자기, 헌옷 같은 걸 씌워놓을까 했지만 너무 너저분해보일것 같아 국민가게 다이소에서 찾아봤더니 에어컨 커버를 아주 착한 가격이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무려 3,000원! 물론 딱 에어컨 크기에 맞게 재단되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벽걸이 에어컨 용으로 나온것인데, 스판 원단에 고무 밴드로 만들어져 크기게 맞게 늘어나서 어느 정도는 범용으로 사용 가능했다.
벽걸이 에어컨용으로 나와서 사이즈는 윗면 26cm~ 최대 40cm, 높이 29cm, 아랫면 12cm ~최대 20cm이다. 스판 원단에 고무 밴드로 신축성 있게 만들어져서 어느 정도 늘어남이 가능하다. 한일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크기가 W 340 D 260 H 860mm이어서 얼추 늘어나면 커버가 가능할 것 같아 보여 바로 구매했다.
제품 특징은 고무밴드로 신축성이 좋아 착용이 간편하고, 스판 원단을 차용하여 다양한 사이즈를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컬러는 PINK와 GREY 2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매장에는 PINK 색상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레이가 있었다면 그레이를 구매했을 수도..)
착용샷
완벽하게 핏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전체 커버가 됐고, 배출구나 필터부분도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커버가 가능했다. 사실 이 정도 기능적인 부문만 충족되도 얘가 할 도리는 다 했다는 생각이다.
양 옆에 커버가 된 모습이다. 완벽하게 뒷부분까지 커버가 되진 않았지만 필터와 배출구 먼지를 막아주는 정도의 용도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가게 다이소답게 역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이고, 내가 필요한 용도에 의해 적절한 상품을 찾아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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