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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정보

존버가 답! 퇴사하면 생기는 생각지도 못한 불편한 일들

by 실버482호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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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백으로 인한 지출

차근차근 준비하여 공백없이 이직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업을 하든 집구석에서 놀든 지출이 발생한다. 버는 돈은 없는데 지출만 발생하므로 저축해놓은 돈을 까먹기만 하게 된다. 

2. 건강보험료 납부

회사에서 반반씩 부담하여 납부해주던 건강보험료를 내가 직접 납부하게 된다. 집, 자동차, 소득 수준에 비례하여 산정하므로 꽤 큰 돈이 갑자기 지출될 수도 있다. 직장 다니던 시절 구입했던 고가의 자동차와 억대의 전세를 살고 있었다면 헉소리 나는 건강보험료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여기에 가장이라면 나한테 얹혀있었던 가족들이 모두 피부양자 혜택이 풀리면서 가족 개개인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퇴사해서 놀고 있는 관계로 우리 부모님은 다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 T-T(죄송)

3. 연말정산, 소득신고

퇴사시에는 원천징수영수증을 꼭 받고 퇴사하도록 하자. 연말정산, 소득신고도 본인이 직접 해야되는데 처음 해본다면 꽤 어렵고 머리 아프다. 이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세무사에게 찾아가지 않는 이상 알수도 없다. 나도 겨우 겨우 찾아서 신고하긴 했는데 맞게 한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뱉어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중. 

4. 금융기관

퇴사자는 당연하지만 대출을 이용할 수 없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시에도 직장 유무를 확인한다. 물론 기존 자산을 통해 어찌 어찌 이용이야 가능하지만 자산이 바닥이거나 하루 벌어 하루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금융기관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집을 살 때나 큰 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해야 할 때 직장 근속연수는 무조건 본다. 근속연수가 짧으면 대출이 불가하거나 매우 한도가 낮아질 수 있다. 

5. 근속연수

근속연수가 짧은 것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재취업시에 직장을 자주 옮겨 다니는 사람은 성실성에서 점수를 깎고 들어간다. 한 직장에서 근속연수가 오래되지 않았다면 연봉협상에서도 그리 유리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퇴사는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 정말 일부 능력자가 아닌 이상은 재취업 하는데에 상당기간이 걸리고 그 기간은 온전히 내가 벌어놓은 돈을 까먹는 시기밖에 안된다. 요즘은 코로나 시국이라 취업하기가 더 힘든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권한다. 어딜가도 똥은 있고, 어딜가도 체계는 없다. 그냥 적당히 잘 버티는 사람이 승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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