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갤럭시S22+를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대란이라고 할만큼 제법 저렴하게 나와서 갑작스럽게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었다. (완전 저렴은 아니고, 그냥 쏘쏘한 수준의 대란이었음) 그런데 한 가지 난관이 있었으니 기존에 쓰던 폰을 처분하는 일이었다. 당근마켓에 올려서 사람들한테 또 시달리고 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그러다가 찾아보게된 민팃. 바로 무인으로 팔 수 있는 중고판매기였다. 복잡하게 사람을 상대할 필요도 없이 판매기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즉석에서 검수를 해주고, 매입, 입금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해준다.
민팃은 제법 우리 주변에 많이 있었는데, 민팃 사이트를 통해 ATM기가 어디에 있는 지 찾을 수 있었다. 주로 마트, 휴대폰 매장, 가전을 취급하는 매장등에 있었는데, 나는 마침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갈 일이 있어 삼성 디지털 프라자로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 시세 조회도 미리 할 수 있는데, 2022년 7월 기준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의 매입 가격은 B등급 15만원이었다. S급 시세는 거의 리퍼 수준의 새 폰만 겨우 나올까 말까한 정도라고 해서 아에 기대도 안하고 갔다.
[민팃 커넥터 설치 사이트 링크]
민팃 ATM기기는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누구나 어려움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전원을 켤 수 없는 폰이거나 화면이 나간 폰은 현장검사가 불가능하다. 예전처럼 QR코드 스티커를 출력해서 붙이거나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이제는 민팃 커넥터로 QR코드 스캔을 하여 기기정보를 수집한다. 그 다음 본인인증을 하고, 화면 켜짐을 5분 이상으로 정해놓고, 기기에 넣고 기다렸다. 순서대로 기능-액정-외관-종합분석을 통해서 매입 금액이 정해지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한 5분 내외로 걸린것 같다.)
두둥. 결과가 빠르게 나왔다. 결과는 B등급 15만원이었다. 찍힘이 살짝 있었기 때문에 외관 검사에서 차감되었다. 22만원에서 3~4만원 빠지는 17~18만원 정도는 생각했는데, 그렇게 촘촘한 구간은 없나보다. 그래도 당근마켓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하고 시달리는 것보다는 훨씬 쿨하게 거래되서 나름 쏘쏘한 만족감이 들었다. 이제 구형 스마트폰도 팔았으니 새폰과 함께 즐겁게 보내야겠다. 마음이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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