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뜻… 고사성어인줄 알았는데…

[코리하우] 요즘 시사 이슈 채널에서 자주 인용되어 쓰이는 단어 <내로남불>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문장 속 의미에 따라 대충 이해는 가는데 정확한 뜻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저도 정확한 뜻을 잘 모를 때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던 고사성어인줄 알았는데요, 내로남불이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신조어로써,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고사성어가 아닙니다. 

나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남의 잘못에는 한 없이 냉정한 위선적인 행태를 보일때 자주 쓰이며, 주로 유명인사들의 막말이나 정치권에서 자주 인용되어 쓰이고 있습니다. 내로남불과 비슷한 의미로 만들어진 사자성어로는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거론됩니다.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옮긴 신조어로써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입니다. 아시타비는 나아 아(我), 바늘 시(是), 다를 타(他), 아닐 비(非)자를 씁니다. 

남의 잘못과 흠에는 한 없이 냉정하게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은 돌아보지 못하는 이중적인 사람들이 많은데요, 본인이 먼저 정의롭고 떳떳해야 남의 흠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본인은 어떤 사람인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