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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민아, 이미 쥬얼리 떠난 멤버인데 다시 모일 이유 있을까?

by 실버482호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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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내용은 사진과 관계 없음)

조민아, 이미 쥬얼리 떠난 멤버인데 다시 모일 이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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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의 멤버였던 서인영이 비공개 결혼식을 치뤘다. 절친한 가수 린이 축가를 불렀다고 하고 가까운 친인척과 소수의 지인들만 불렀다고 한다. 비공개 결혼식이었기에 서인영의 결혼식은 그렇게 조용히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SNS에 서인영의 결혼식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갈등의 불씨가 생겨버렸다. 쥬얼리의 前 멤버 조민아가 자신은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다며 해명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민아가 해명을 하게된 이유는 기자들의 짓궂은 기사로 시작됐다. 기사들은 서인영의 결혼식에 참석한 쥬얼리 멤버들의 완전체 사진을 두고, "조민아는 어디에?" "조민아 왜 안왔나?" 등 참석하지도 않은 사람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한 SNS이용자가 조민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서인영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냐"고 DM를 보냈고, 조민아가 답답한 나머지 해명글을 올리게 된것이다. 

조민아는 해명글을 통해 자신은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 받지 못했고,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 지도 모르는 데 어떻게 가냐며 반박했으며, 쥬얼리와 관련된 방송을 할 때에는 자신에게도 말을 좀 해주고 함께하고 싶다는 식으로 멤버인 박정아와 이지현에게 문자와 SNS로 이야기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쥬얼리가 슈가맨에 출연했을 때 1세대 멤버(박정아,이지현,조민아,서인영)로 출연해야지, 왜 2세대 멤버(박정아,서인영,김은정,하주연)로 출연했냐고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 또한 1세대 쥬얼리 멤버들이 더 익숙했고, 좋아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본다면 1세대 멤버들로 보고 싶었다. 대중적인 성공은 2세대에서 터졌을 지 몰라도 2세대는 어쩔 수 없이 박정아,서인영+2로 보였고 멤버 간 케미스트리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 당시 음원 대상까지 휩쓴 최고의 인기곡 One more time을 포기할 순 없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지현, 조민아는 굳이 따지자면 그 당시 Super Star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도 개인 활동을 위해 쥬얼리를 탈퇴한 멤버들이고, 이로 인해 쥬얼리는 활동 중단의 위기에 빠졌었다. 이미 쥬얼리를 떠난 멤버들이란 말이다. 리더인 박정아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지막까지 쥬얼리를 함께해준 김은정, 하주연이 최종 멤버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쥬얼리가 위기에 몰리고 성공의 확신이 없었을 때 김은정, 하주연이 들어와 천운으로 쥬얼리를 살린 멤버들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쥬얼리 멤버들은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인것이다. 

그런데 쥬얼리라는 소재로 몇 번 토크쇼나 음악방송에 출연했다(방송 횟수로 따져도 1년에 몇 번 정도이다.)고 해서 굳이 탈퇴한 멤버까지 불러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조민아가 이런 저런 기사들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실 쥬얼리 멤버들간의 불화는 없다하더라도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경향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민아도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식으로 본인이 언급되고 기사가 나는 것에 대해 굳이 하나 하나 불쾌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과거의 자료들을 찾아보니 조민아 결혼식에는 박정아와 서인영이 참석하여 축하해준것이 확인되었다. 쥬얼리로써 방송 출연은 함께하지 않았지만 사적으로는 가끔 연락하고 지낸것이다.

방송 출연자를 결정하는 것은 방송국 PD나 작가들이다. 일부러 섭외하지 않았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요즘은 SNS도 많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가.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도 인스타그램으로 해명하면 끝이다. 조민아의 말대로 나만 떳떳하고 당당하면 되는 것이다. 한때 함께 활동했던 같은 팀 멤버의 결혼식이었다. 초대받지 못해 섭섭하고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입장 표명은 조금 미뤘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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