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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류머티즘 관절염에 좋은 식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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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염증인 주요 장기인 폐, 심장, 신장 등에 퍼져 위험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자가면역 질환은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물질의 공격을 막아주는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면역 세포가 오히려 우리 몸속 관절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류머티즘 관절염이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무릎, 어깨, 손, 발 등 다양한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류머티즘 환자의 26%가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계 질환을 합병증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가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류머티즘 관절염의 증상이 몸살감기나 냉방병, 오십견 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몸을 움직이기가 힘이 들며, 관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고, 손으로 병뚜껑을 열기 힘들거나 행주를 짤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은 걸린 것은 아닌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류머티즘 관절염은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없는 질환이다. 따라서 관리하는 방법도 중요한데,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만큼 규치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염증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대표적인 식재료는 엉겅퀴라는 약재가 있다. 엉겅퀴는 상처라든지 외상 또는 토혈, 피부질환 등의 모든 염증성 질환에 넓게 활용하는 약재라고 한다. 예로부터 염증성 질환에 약용으로 많이 쓰였다는 엉겅퀴는 여름철 진한 보랏빛의 꽃을 피우며 바람을 타고 씨앗을 퍼뜨리기 때문에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이다. 그로 인해 식용으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다. 엉겅퀴는 동의보감에도 항염증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엉겅퀴에는 특히 아피 게닌이라고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서 관절에 있는 염증을 없애고,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산화 지수를 없애서 류머티즘 관절염에 염증을 제거하는 훌륭한 약재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엉겅퀴가 류머티즘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를 한 결과 엉겅퀴가 염증 유도 물질인 산화질소를 억제하고, 통증 유도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을 감소시켜서 통증을 완화하였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유도한 동물에게 엉겅퀴 추출물을 8주간 투여한 결과 관절의 부종과 통증 모두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특히 엉겅퀴 추출물이 연골을 파괴하는 판누스의 진행을 억제하여 연골 파괴 억제 효과는 기존 치료 약의 77%에 해당함을 밝혀 그야말로 천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라 부를 정도의 효능이 있었다고 한다. 

엉겅퀴는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식욕 부진, 구토나 복통과 같은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몸상태를 살펴가면서 양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생잎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20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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