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은 불리는 시간도 다르고, 익는 시간이 달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쌀을 기본으로 한 콩, 귀리, 찹쌀, 발아현미가 들어간 잡곡밥의 황금비율을 알아본다. 잡곡밥의 재료로는 흰쌀, 찹쌀, 발아현미, 귀리, 강낭콩, 소금, 마를 준비 해준다. 쌀은 도정한 지 15일 이내 제품으로 구입하고, 육안으로 봤을 때 잘 부서지지 않은 것으로 고른다. 4인 기준으로 했을 때 종이컵으로 쌀 2컵, 찹쌀은 1컵, 귀리는 소주컵으로 1컵, 발아현미 1컵, 콩 1컵을 넣어준다. 이 때 불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강낭콩은 4시간 정도 따로 불려준다. 강낭콩은 냄비밥을 할 경우 약 4시간, 압력솥에 밥을 할 경우 2시간 불리면 충분하다.
이 비율로 잡곡밥을 짓게 되면 가장 먹기 좋고, 소화도 잘되는 좋은 레시피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의 소화력에 따라서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찹쌀이나 발아현미 비율은 높이고, 소화력이 좋은 사람들은 콩, 귀리 비율을 높여서 먹어도 된다. 쌀에는 탄수화물이 함유된 배젖,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가 함유된 껌질로 나뉘는데, 쌀을 씻을 때는 깨끗한 물로 씻고 최대한 빨리 물을 버려준다. 이유는 불순물이 잡곡 안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물은 겉면의 불순물만 순식간에 제거될 수 있도록 20~30초만 빠르게 휘저어 씻는다. 40분이면 잡곡은 충분히 불기 때문에 잡곡은 따로 불리지 않는다. 쌀은 오래 불리게 되면 식감은 부드러워지나 고소한 맛이 줄어든다. 쌀을 세게 씻으면 전분기가 빠져나와 찰기가 없어진다.
그리고 한 가지 재료를 더 넣으면 맛이 좋아지는데, 이것은 '마'이다. 어르신들은 침, 위액 준비가 줄어서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위와 건강을 망치는 최악의 방법이다. 물에 밥을 말아먹을 경우 덜 씹게 되고, 위액이 묽어지는데 그렇게 되면 위장에 부담이 증가된다. 마는 위신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부드럽기 때문에 잡곡밥과 궁합이 좋다. '마'는 뮤신, 아밀라아제 등 소화를 돕는 성분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위벽한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으로 꼽고 있다. 잡곡밥은 대체로 거친데 '마'가 거친 식감을 보완해주고, 소화력을 높여준다.
냄비에 밥을 할때는 40분 동안 불린 잡곡을 냄비에 고르게 담아주고, 4시간 불린 강낭콩을 잘 섞어준다. '마'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담아주고, 4인 기준으로 200g 정도 넣어주면 알맞다. 찹쌀이 들어가기 때문에 미량의 소금을 넣어 감칠맛을 내준다. 물은 종이컵 기준으로 3컵을 넣어주면 된다. '마'가 들어가기 때문에 물 양을 조금 줄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밥을 할 때에는 보통 불린 쌀 1컵과 물 1컵을 1:1 비율로 맞추면 된다. 또 냄비밥을 할 때에는 수증기가 날아가기 때문에 압력솥보다 물을 조금 더 넣어준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났으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고, 밥이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여 10~15분간 뜸을 들이면 되고, 누룽지를 먹고 싶다면 조금 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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